韓교육부총리 "친일행위 교과서에 수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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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일반적 상식을 지닌 보통사람이 수용할 수 있는 친일(親日)파의 범위와 수준을 마련하고 내용을 엄선해 교과서에 반영토록 하겠다" 고 밝혔다고 20일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의원이 전했다.

韓부총리는 金의원의 서면질의( '일제시대 친일인사들의 반민족적 행위를 역사교과서에 반영할 의도가 있느냐' )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해방 이후 반민특위 활동을 중학생의 발전적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중학교과서에도 이를 반영하겠다" 고 덧붙였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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