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 줄줄이 美 최고 장학생 영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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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워싱턴·로스앤젤레스=연합]미국 고교생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장학생' 에 한국계 학생이 네명 선정됐으며 미국 유일의 전국일간지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매년 뽑는 'USA 고교생' 에도 한국계가 다섯명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교육부는 18일(현지시간) 전국 고교 졸업예정자 2백50여만명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는 1백41명을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한국계로는 에스더 이(한국명 이성희, 워싱턴주 오번의 토머스 제퍼슨고교), 미셸 전(매사추세츠주 웨스턴의 웨스턴고교), 앤드루 지(인디애너주 테러 호트의 테러호트 사우스 비거고교), 캐런 김(위스콘신주 라크로스의 센트럴고교) 등 네명이 선발됐다.

또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전국에서 후보에 오른 12학년(한국의 고교3년)학생 1천6백55명을 심사해 60명의 최우수 학생을 최종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위 20등 이내의 1등팀에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길먼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지프 홍이, 2등팀에는 웨스트 버지니아주 찰스턴의 캐럴 리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매튜 문이 뽑혔다. 3등팀에는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의 유니스 김과 텍사스주 수학과학아카데미의 테릭 최가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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