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정부, IPI에 감정적 대응"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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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18일 "정부가 국제언론인협회(IPI)의 서한에 감정적 대응을 하고 있다" 고 비난했다.

IPI의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언론사 세무조사는 독립적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행위로 보인다" 는 서한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냈고, 국정홍보처는 17일 프리츠 총장에게 "무례한 내정간섭" 이라는 항의 서신을 보냈다.

이날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은 "청와대의 22일 기업체 홍보.기획담당 임원 오찬이 언론 길들이기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고 주장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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