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객기 산악추락 장관등 32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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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테헤란 AP.AFP〓연합] 이란 교통부 장.차관 등이 탑승한 여객기가 이란 북부 마잔다란주 사리시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 32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이란 내무부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가 이날 오전 실종된 후 테헤란에서 북쪽으로 3백10㎞ 떨어진 산악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고기에는 라흐만 다드만 교통부 장관과 차관 2명, 의원 7명 등 적잖은 고위층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사고로 숨진 다드만 교통부 장관은 지난 1월 실시된 내각 개편에서 임명됐으며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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