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교과서 일부 내용 고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도쿄〓오대영 특파원] 일본 우익단체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새역모)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출판한 후소샤(扶桑社)가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뒤 스스로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후소샤는 1874년 일본이 대만(臺灣)을 점령한 사건을 당초 '대만의 역(役.전쟁)' 이라고 기술했으나 '대만 출병(出兵)' 으로 수정하는 등 모두 5백69곳을 고쳤다. 그러나 한국.중국이 재수정을 요구한 역사 왜곡 부분은 고치지 않았다.

▶ '일본 왜곡 교과서' 관련기사 모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