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오크밸리에 외자유치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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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한솔그룹이 리조트단지 오크밸리(강원도 문막 소재)의 외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7일 한솔은 "외자유치 주간사를 맡고 있는 미국 부동산개발 업체 CB리처드엘리스의 실사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며 "다음달부터 미국.호주.프랑스의 5~6개 투자희망 업체와 외자유치 협상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본지 5월 17일자 29면>

한솔은 이들 투자희망업체로부터 외자유치를 하게 되면 오크밸리를 공동으로 개발.경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당초 외자유치가 어려우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투자하려는 외국 업체들이 나선 만큼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고 밝혔다.

한솔과 CB리처드앨리스는 이를 위해 오크밸리 부지 3백40만평 가운데 아직 개발되지 않은 2백여만평에 스키장.휴양촌.테마파크.실버타운 등을 추가로 건설해 4계절 종합리조트 단지로 개발하는 종합 마스터 플랜을 확정했다.

한솔은 현재 스키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테마파크 건설공사는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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