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저평가 우량주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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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오늘은 어제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겠지만 매도보다는 저가 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어제 다우존스 지수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만1천선을 회복하는 등 미국 증시 분위기가 좋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지수도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가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4%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경기가 바닥권을 탈출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국내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경기회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산업생산과 설비투자 증가 등 주변여건을 지켜봐야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외부 환경이 우호적이어서 국내 경제의 점진적 회복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경기 회복 전망과 논쟁은 그 자체로 증시에 대한 중장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저점 매수 차원에서 저평가된 우량주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때로 판단된다.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투자 참고 재료>

◇ 호재:미국 시장 급등세로 세계 주식시장 투자심리 호조▶소비심리 4개월째 호전▶외국인 매수세로 전환

◇ 악재:▶상장.등록기업 1분기 영업실적 악화▶고객예탁금 4일째 감소▶EU 산업이사회, 한국 조선업계 WTO 제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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