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8월초 거래소 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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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상장을 거쳐 민간기업으로 탈바꿈한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18일 상장 신청을 거쳐 오는 8월 초 주권을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8백68만3천7백44주다.

현재 지역난방공사의 지분은 정부가 46.1%, 한국전력이 26.1%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는 에너지관리공단(14.1%)과 서울시(13.1%)가 보유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8월 초에 전체 지분의 36%를 일반공모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36%를 공개입찰 방식으로 국내 기업이나 외국인에게 넘겨 민영화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납입자본금 4백34억원에 총자산 1조6천70억원, 종업원 7백57명이며 아파트 등 집단 주거지에 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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