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가족의 의미 묻는 '다이닝 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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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다이닝 룸' . 미국 극작가 A R 거니 원작으로 1982년 뉴욕에서 초연된 작품. 미국 중산층 가정의 식당(다이닝 룸)을 통해 해체돼 가는 가족의 의미를 묻고 있다.

극단 한양 레퍼토리가 국내에서 처음 무대에 올린다. 아버지의 유산(집)을 두고 다투는 남매, 게이라는 이유로 모욕당한 삼촌을 지원하는 가족의 투쟁 등 15개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진다.

최용민.임하룡 등 출연자 7명이 50개 배역을 소화한다. 6월 13일까지 바탕골소극장, 6월 16일~7월 29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오후 7시30분, 토.일.공휴일 4시30분 추가, 월요일 쉼.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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