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심한 눈치보기에 소폭 하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눈치보기 장세 속에서 주가가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48%) 내린 581.3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1.45포인트(1.75%)가 떨어져 81.4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나흘째 '팔자' 를 이어가며 9백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합지수가 장중 한때 580선 아래로 내려서기도 했으나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돼 간신히 580선을 지켰다. 하이닉스.팬택.태화쇼핑 등 개별 재료 보유주들은 경계매물에 밀렸고 대우차판매만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선 해외 업체와 제휴 소문에 엔씨소프트가 올랐을 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과 테마주들이 대부분 내림세로 돌아섰다. 구제역 수혜주와 액면병합 관련주들의 하락폭도 컸다.

김동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