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부시에 사면요청서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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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워싱턴=김진 특파원] 미 해군정보국 문관으로 근무 중 한국측에 군사기밀을 건네준 혐의로 1996년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김(62.한국명 金菜坤)이 최근 미 법무부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사면을 탄원하는 사면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1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로버트 김 석방위원회' 3인 공동대표 중 한명인 이재정(李在禎)민주당 의원은 13일 펜실베이니아 앨런우드 연방교도소에서 金씨를 면회한 뒤 한국특파원단에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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