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 대체 용어 '청소년 성매매' 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서울경찰청은 15일 '원조교제' 를 대체할 새 용어로 '청소년 성매매' 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시민.경찰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3천9백82개의 새 이름을 놓고 경찰.여성부.청소년보호위.여성단체 관계자들이 고른 용어다.

경찰은 원조교제라는 말이 청소년과 성인간의 성매매를 오히려 조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대체용어를 공모했다.

경찰은 '청소년 성매매' 라는 표현이 성인뿐 아니라 성을 파는 청소년의 행위까지를 포괄할 수 있고 관련 법률인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과도 용어상 일맥상통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표재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