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 혼수상품으로 영상·음향제품 내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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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아남전자는 영상 및 음향기기 전문업체로서 장점을 내세운다. 아남은 올 혼수상품으로 홈시어터를 구축할 수 있는 영상.음향제품을 내놓고 마케팅 중이다.

아남은 디지털 평면TV '띠뮤' 를 혼수상품으로 추천한다. 29.34인치가 나와 있다. 셋톱박스와 연결하면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신세대 감각에 맞춰 밝은 실버톤의 컬러와 밝은 블루 톤의 컬러로 조화했다.

기존 볼록한 브라운관에서 일어나는 빛의 난반사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장시간 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고 아남은 소개한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화면이 흐리거나 휘지 않는다. 첨단 공간음향 시스템을 채용, 영화감상시 현실감을 높여준다.

오디오 시스템도 디지털 홈시네마 오디오시스템을 판매 중이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디자인과 고출력.고음질화를 실현하고 있다. 4트랙 2채널의 스테레오 테크다.

아남의 VTR은 28년간 오직 영상과 음향 전문기기 메이커로서의 노하우가 함축돼 있다고 내세운다. TV의 영상기술을 VTR에도 적용해 선명도와 색상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헤드에서 읽은 영상신호가 영상회로를 지날 때 한국인의 기호에 가장 어울리는 색상으로 브랜딩하는 튜닝기술이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혼수 상품으로 2개 모델을 추천하고 있다.

DVD는 세계품질의 버브라운사의 고음질 앰프를 사용했다. 드루서라운드 입체음향을 채용, 2개의 스피커 만으로도 5개의 스피커로 듣는 듯한 강력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아남은 주장한다. 3단계 비밀번호의 시청 제한 기능이 있어 청소년에 해로운 DVD의 시청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홈시어터는 지금까지 오디오.비디오 매니어들이 주로 구축했다. 아남은 그러나 신세대 젊은 층과 신혼부부들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중이다. 그래서 세련된 컬러와 깜찍한 디자인을 도입하고 있다.

아남은 홈시어터 구축용 스피커도 최근 출시했다. 6개 세트의 가격은 6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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