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가나 경기중 121명 참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축구경기 중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한 1백21명의 관중이 숨졌다.

10일(한국시간) 아크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 국내리그 수위팀 아크라 하츠 오브 오크와 원정팀 아산테 코토코와의 경기에서 종료를 5분 남기고 아크라가 2 - 1로 앞서자 흥분한 아산테 팬들이 병과 의자를 그라운드에 내던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경찰이 진압에 나섰고 4만5천여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을 가득 메웠던 축구팬들은 최루가스를 피해 이리 저리 몰려다니는 과정에서 넘어지고 깔렸다.

신준봉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