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차익 매물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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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오늘은 차익매물 소화에 따른 조정이 예상된다. 지수 600 진입을 앞둔 거래소의 경우 심리적 부담감과 외국인의 매수 강도 약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는 10일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 가능성도 추가적 매물 소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GM의 대우차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지수의 하방 경직성은 매우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증시에서는 실적을 수반하는 가치주와 증시 호전에 따른 증권주, 경기 활성화 대책의 수혜주인 건설주, 현대자동차.LG전자 등 옐로칩군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개인들의 비중이 큰 코스닥에서는 투자심리 호전으로 강세가 예상되지만 거래소와 연동되면서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군의 상승도 시도되는 만큼 소외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가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나민호 팀장 <대신증권>

<투자 참고 재료>

◇ 호재 : ▶GM, 대우자동차 인수 기대감 고조▶한국 국가 신인도 회복 추세▶기업 경기실사지수(BSI)상승세 지속▶하이닉스 채권단 지원 의견차 축소

◇ 악재 : ▶물가 상승 부담감 고조▶외국인 매수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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