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협회와 올해 대종상을 공동주최한 영화인회의가 대종상 수상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춘연 이사장 등 상임집행위원 18명이 총사퇴한다.
영화인회의는 4일 "올해 대종상에서 관객이 납득할 수 없는 심사결과가 나와 비난의 소리가 높다" 며 "이에 총사퇴를 결정했다" 고 말했다. 영화인회의는 6일 오후 서울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영화인회의의 한 관계자는 "대종상 홈페이지를 비롯한 영화관련 사이트에 '하루' 가 4개 부문을 석권한 것과 인기상 선정결과 등을 두고 네티즌들의 항의가 거세다" 고 덧붙였다.
신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