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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성장 둔화, 단기 그칠것"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아시아 금융위기 같은 상황이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기 경보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IMF는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IMF의 정책제안 기구인 국제통화위원회를 열어 비교적 낙관적인 세계경제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9쪽짜리 코뮈니케(선언문)를 채택했다.

IMF는 코뮈니케에서 위기예방을 IMF의 핵심활동으로 삼으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IMF 내에 국제자본시장부를 신설키로 한 호르스트 쾰러 총재의 결정을 환영했다.

코뮈니케는 이어 단기적 세계경제 성장전망이 지난해 9월 총회 이후 약화됐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나 이같은 둔화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정책 당국자들에게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을 주문했다.

[워싱턴〓김종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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