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의사윤리지침 채택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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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소극적 안락사' 와 낙태, 대리모 인공수정 시술의 허용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의사윤리지침을 제정하려던 의사협회의 시도가 무산됐다.

대한의사협회(http://www.kma.org)는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53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갖고 의사윤리지침 제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다른 안건에 대한 내부 갈등으로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김재정 회장은 29일 "새 지침은 (상정을 못한 탓으로)공표가 안됐으며 실무팀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손질을 하도록 지시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리 지침 채택은 상당 기간 보류되게 됐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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