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낭자들 '소렌스탐 잡아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3전4기. 이번엔 반드시 이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독주 태세를 굳힌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연승 행진을 막기 위해 한국 낭자들이 총출동한다. 장소는 LPGA 투어 서부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인 롱스 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가 벌어지는 캘리포니아 링컨 트웰브 브릿지 골프장(파72.5천7백49m)(http://www.lpga.com).

지난주 오피스 디포(에이미 올코트초청)에서 시즌 처음으로 컷오프 수모를 당했던 박세리(24.아스트라)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조 편성에서 웬디 둘란.재키 갤러허 스미스와 같은 조로 20일 0시50분 1번홀을 출발한다. 김미현(24.ⓝ016)은 0시40분 비키 퍼거슨.카트린 닐스마크와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박선수와 김선수는 소렌스탐이 4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하는 동안 세차례(박세리 2회, 김미현 1회)나 준우승하며 들러리를 섰다. 소렌스탐은 20일 오전 4시10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대회에는 박지은(22).펄 신(34).장정(21.지누스).하난경(30.매켄리).제니 박(29).여민선(29)도 출전한다.

한편 지난주 월드컴 클래식에서 한 타차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경주(31.슈페리어)는 20일 오전 2시33분 텍사스주 우즈랜드 TPC(파72.6천3백16m)에서 셸 휴스턴오픈(총상금 3백40만달러) 1라운드를 시작한다(http://www.pgatour.com).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