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너판 중앙일보 1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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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아름다운 지면을 옷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신문’을 옷으로 표현한다면 ‘피부 같은 옷’이라고 생각했다. 입었을 때 거슬림 없이 내 몸과 일체감이 느껴지고, 움직임은 편해서 자기 표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옷. 신축성 있는 소재로 몸에 꼭 맞게 디자인한 것은 그런 이유다. 제호 아래의 붓 터치, 치마 아랫단의 먹물 번짐은 쉼 없이 진보하고 있는 중앙일보의 역동적인 힘과 에너지를 표현한 것이다.”

사진 권혁재 기자 모델 양윤영 헤어 이혜영 메이크업 김지현

박철 한국외국어대 총장“학생들이 아주 좋아하죠”

베를리너판은 젊은 감각에 잘 맞는다. 우리 외대학보도 베를리너판으로 찍는데 학생들이 아주 좋아한다. 대판 때보다 편리하다며 학생들이 신문을 친숙하게 생각한다. 갖고 다니기가 좋아 신문을 더 집중해서 읽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해외의 명품 신문들이 많이 선택한 베를리너판은 국제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자부심을 느낀다.

정상국 LG그룹 부사장·한국PR협회 회장“광고 주목도 높아요”

무엇보다 읽기에 편안한 사이즈다. 신문을 펼치면 기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페이지 수를 늘린 이후 각 면 마다 톱기사가 다양한 어젠더를 제시 해주고, 기획·심층 취재 등 많은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광고 주목도도 향상되고, 다양한 광고형태가 가능하다는 점도 좋다.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아침마다 읽지만 늘 새롭죠”

아침마다 중앙일보를 읽지만 늘 새롭다. 베를리너판 도입처럼 중앙일보가 다양한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중앙일보는 형식의 변화 뿐 아니라 뮤지컬 어워드를 만든 것처럼 내용면에서도 새로움을 추구한다. 이러한 실험정신, 도전정신을 계속 이어가기 바란다. 베를리너판 1주년을 축하드린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섹션이 예뻐졌어요”

중앙일보가 확실히 센스 있다. 베를리너판은 여성들 핸드백에 넣기 좋고 보기에도 세련됐다. 판형이 바뀐 뒤 특히 문화면과 스타일 등 개별 섹션이 예뻐졌다. 문화가 새로운 자본(capital)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중앙일보가 베를리너판으로 이를 구현했다. 그러면서 본지 기사의 깊이도 더해졌다.

남궁연 뮤지션“비행기에서 최고 인기”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간 중 열린 ‘한국의 밤’을 총감독하고 돌아올 때 비행기에서 가장 먼저 없어지는 신문이 중앙일보더라.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보는 신문이 중앙일보다. 판이 바뀌면서 섹션은 세밀하게 분화가 잘됐고, 지면 색상도 좋아졌다. 작지만 강한 신문으로 발전하기를.

김정기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 교수 “변화 없는 신문업계에 새 바람”

위기 속에서도 변화가 없는 한국 신문업계에서 중앙일보가 판을 바꾼 것은 매우 바람직했다. 독자의 정보 습득과 활용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앙일보가 베를리너판으로 바뀌면서 읽기가 편해지고 기사 내용이 한층 간결해졌다. 중앙일보가 한국 신문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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