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상꼬마’ 하하 오늘(11일) 소집해제..민간인 컴백 “신고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3월 11일 오전 소집해제, '민간인' 신고식을 한다.

하하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청사에서 소집해제 한다. 지난 2008년 2월 11일 훈련소에 입소한 하하는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 했다.

소집해제에 앞서 하하는 지난 9일 오후 첫 개설한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전 서래마을에 사는 꼬마요정 친구 꼬마신사 하하에요. 반가워요.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하하의 트위터 등장(?)에 네티즌들이 환영의사를 밝힌 가운데 하하는 10일 오후 "전, 서래마을에사는. 예뻐꼬마공주에요. 꼬마신사에서 바꿨어요. 많은 관심 부탁해요. 예뻐꼬마공주는 샘이 많으니까요"라고 재치있는 글을 다시 게재했다.

또 하하는 같은 동네 사는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박대기 기자 패러디' 동영상에 깜짝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소집해제에 앞서 하하에 대한 방송가의 러브콜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전역 스타들이 대체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신고식'을 하는 만큼 하하 역시 방송 3사 예능에 골고루 출연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대체복무 전까지 고정 출연해왔던 MBC '무한도전'에는 자연스럽게 합류키로 했다. 김태호PD를 비롯, 제작진들은 그간 하하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해왔으며 하하 본인 역시 '무한도전' 뉴욕편에 간접 출연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에 '무한도전'에서는 '하하의 예능복귀를 위한 스파르타 신고식! 하하야 부탁해!'라는 미션을 부여하며 사실상의 '하하 컴백 특집'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의견을 접수받은 만큼, 하하로서는 '무한도전' 첫 녹화부터 쉽지 않은 미션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고정 출연이 잠정 확정된 상태며, SBS에서 파일럿으로 제작하는 토크쇼에 '절친' MC몽과 함께 투톱 MC로 나서는 등 일찌감치 곳곳의 러브콜을 받았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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