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룡박물관 건립 후보지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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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년 6개월 동안 지방자치단체들간에 유치전이 치열했던 전남도립 공룡박물관 건립 후보지가 여수시로 최종 확정됐다.

전남도 공룡박물관 건립 입지선정 위원회(위원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회장)가 선정한 후보지는 여수시 덕충동 일대 2만4천6백59평.

이곳은 배후 도시와의 접근성과 교통망 연계성이 뛰어나고 특히 2010년 세계박람회(해양 엑스포)후보지와 맞물려 평가점수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공룡.익룡 발자국 4천여점이 발견돼 세계적인 공룡화석지로 떠오른 사도.추도.낭도.적금도 등과 30여㎞ 떨어져 있다.

공룡박물관은 국비 1백95억원.지방비 4백55억원 등 6백5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지어질 예정이다.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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