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값 담합 3개사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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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공정거래위원회는 SK글로벌.제일모직.새한 등 국내 3대 교복 제작업체가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잡고 조사가 마무리되면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교복 제작업체는 1998년 12월부터 시장 상황에 따라 교복 가격을 유지하거나 올리기로 담합, 전국 대리점에서 담합한 가격을 따르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는 특히 지역별 대리점을 통해 입찰에 참가하는 중소업체의 제품은 품질과 애프터서비스 등이 떨어진다고 인터넷 등을 통해 비방해 입찰 자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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