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토트백 가방 열면 잠잘 수 있는 공간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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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디자인의 이지은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후드형 숄과 두 가지 형태의 컨셉트 베개 디자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보실 것은 디자이너 시모네 비트만의 작품 ‘후드형 숄’인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도록 돕는 디자인입니다. 두번 째로 보실 것은 토트백 형태로 돼 있는 휴대용 베개인데요. 머리를 감싸는 아치형 베개에서 음악이 흘러나와 안정감 있게 잠을 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진동 마사지 기능과 아로마가 분사되는 독특한 컨셉트의 디자인 베개인데요. 지금부터 세작품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 컨셉트 디자인의 작품명은 ‘네이퍼(Napper)’입니다. 후드형 숄을 착용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숄은 목에 두르고 후드는 머리에 쓰면 되는 간단한 구조죠.후드 속에 블루투스 헤드폰이 장착돼 있는데 휴대폰과 연동해 잠을 잘때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깊이 잠들었을 때 가방을 도난당할 위험이 있잖아요. 후드 쇼과 함께 지급되는 자물쇠가 있는데요. 이것을 가방에 걸어두면 가방이 1m 이상 떨어졌을 때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경고 신호음이 들리게 돼 있습니다. 또 알람을 설정해 도착할 시간에 맞춰 일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위안 하오 수와 린 츄 쉬엔의 공동 작품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며 편히 쉴 수 있게 해주는 베개 ‘무 스페이스(MU SPACE)’인데요. 토트백 형태로 돼 있는데요. 패브릭으로 된 뒷면 지퍼를 열면 양쪽에 스피커가 장착돼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쪽은 매트로 깔고 또 한쪽은 베개로 이용하면 되죠. 베개에는 USB와 메모리카드가 있어 음악을 다운받아 저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푹 쉴 수 있겠습니다.

위안 하오 수의 또 다른 작품 베개 컨셉트 디자인입니다. ‘슬립 타이트 마이 러브(Sleep Tight My Love)’인데요. 직사각형의 베개 보이시죠. 좌측에 다양한 기능이 달린 컨트롤 패널이 있습니다.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가장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온도 설정을 위한 전력은 태양으로부터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디자이너는 진동 마사지 기능과 아로마 분사 기능이 있어 머리가 지끈거릴때, 피로를 풀고 싶을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습니다.

글=이지은 기자, 영상=황호연 기자
자료출처:coroflot.com/yanko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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