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퇴임 이후 끊임없는 구설수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미국 빌 클리턴 전 대통령이 이르면 4월에 부인 힐러리로부터 이혼 청구소송을 당할지 모른다고 미 대중지인 글로브&스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힐러리가 최근 불거진 남편의 사면 스캔들과 데니스 리치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폭로됨에 따라 클린턴과의 관계를 빨리 끊는 것이 연방 상원의원으로서의 앞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이미 미국의 저명한 이혼전문 변호사인 앨레노아 앨터(우디 앨런과 미아 패로의 이혼소송 담당)와 스탠퍼드 노트윈(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이혼담당)에게 이혼수속을 의뢰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권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