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서 봄맞이 문화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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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립대구박물관 봄맞이 문화마당이 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문화마당은 ‘열린 박물관’을 표방하는 대구박물관이 3년째 계속하고 있는 상설무대.

올해 행사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해 사물놀이팀 ‘솟대패’ 초청공연,‘좋은 영화’상영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좋은 영화’는 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된다.

‘단적비연수’(3,4일), ‘자카르타’(11일),‘미트페어런츠’(17,18일), ‘그린치’(25일), ‘치킨런’(31일,4월1일) 등 가족관람이 가능한 영화들로 매회 선착순 3백6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0일에는 박물관 대강당(오후 3시30분)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밤의 소야곡’ ‘만남’ ‘그대 눈에 스민 연기’ 등 클래식에서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취향에 맞는 10여곡을 연주한다.

16일 오후 7시30분에는 성악가 이의춘(영남대 겸임교수)씨의 초청무대로 ‘비목’‘청산에 살리라’ 등이 선보인다.

또 24일과 다음달 1일에는 사물놀이팀 ‘솟대패’를 초청,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관객들과 어울리는 사물놀이 한마당과 ‘비나리’ ‘삼도풍물가락’ ‘판굿’ 등이 펼쳐진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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