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개정 동의안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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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27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 비준동의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표결에는 23명 위원 중 12명이 참석해 찬성 9명, 반대 2명, 기권1명을 기록했다. 통외통위는 한.중 어업협정 비준동의안도 통과시켰다. 법사위는 2006년부터 일정 이상의 법학과목 학점을 취득한 경우에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사법시험 법안을 통과시켰다.

예결위에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임동원(林東源)국정원장의 방미 때 미국이 북한의 해외 무기구입 리스트와 자금출처 자료를 보여준 것으로 안다" 며 "북한이 미그기(機) 등을 구입하는 데 금강산관광 현금이 쓰인 것 아니냐" 고 물었다.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새만금 간척사업 추진과 관련, "동진강은 수질에 문제가 없으므로 계속해야 하나 만경강은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까지 수질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안하는 게 옳다" 고 말했다.

이날 여야는 총무접촉을 해 한나라당이 소집을 요구한 제219회 임시국회를 다음달 2일부터 열기로 했다.

이수호.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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