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목포간 호남선 전철화 10월 착공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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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대전~목포(2백56.3㎞) 호남선 전철화사업이 오는 10월 착공돼 2004년 4월 완공된다.

철도청이 9일 확정 발표한 올해 사업 계획에 따르면 경부선 대전~동대구(1백58㎞) 전철화사업 등 5개 간선철도 사업과 전철 분당선 왕십리~선릉(6.6㎞)복선화 사업이 늦어도 6월까지 착공된다.

특히 총 8천5백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호남선 전철화 공사가 2004년 마무리되면 호남선 전구간에서 고속전철 운행이 가능해진다고 철도청은 밝혔다.

남북이 함께 추진 중인 경의선 연결사업 중 남측 구간(문산~군사분계선.12㎞) 공사는 오는 9월 끝난다.

수해로 지난해 6월부터 열차운행이 중단되고 있는 경의선 금촌~문산 구간(11㎞)은 현재 복구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오는 25일부터 열차운행이 재개된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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