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시국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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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공동대표 박기호 신부 등 4명)은 6일 충북 청원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나라의 현실을 걱정하는 시국선언문' 을 발표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등 3개 개혁조치를 정부에 촉구했다.

사제단은 이날 정기총회를 마치면서 발표한 선언문에서 "정부개혁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하고 제도적 장치를 담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한계성으로 인해 국민 사이에 무관심과 허무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며 현 시국을 위기로 규정하고 "이는 정권 재창출 또는 탈환의 목표에 사로잡혀 있는 정치인들의 책임" 이라고 주장했다.

청원=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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