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춘절 끝 … 일주일 만에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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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춘절(春節·설) 연휴를 맞아 지난 한 주 쉬었던 중국 주식 시장이 22일 재개장한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 뉴욕 증시보다 중국이 한국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상황. 이에 따라 앞으로 재개장하는 중국 증시의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오름세에 힘입어 중국 증시도 완만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지난주 3% 올랐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0.31% 상승했다.

과거 중국 증시가 춘절 이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까지 대체로 올랐던 점도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춘절~전인대 사이 민심을 안정시키려고 중국 당국이 부정적인 뉴스를 발표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로 인해 최근 10년 동안 이 기간 일곱 번 증시가 올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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