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6년 연속 한국 최고 PB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1면

김정태 하나은행장(가운데)이 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은 클리브 허우드 유로머니 편집장, 오른쪽은 시상식 사회를 맡은 BBC 뉴스앵커 케이티 더함. [런던=연합뉴스]

하나은행은 금융전문지 유로머니가 발표한 ‘2010년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PB)’ 수상업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6년 연속 한국 내 최우수 PB로 뽑혔다.

영국 런던에서 19일 열린 시상식엔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상을 받았다. 유로머니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된 2009년엔 고객 자산가치 보호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따라 은행 간 명암이 엇갈렸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은행의 맞춤형 자산관리 역량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 PB본부 권준일 상무는 “1995년 국내 최초로 PB 모델을 도입한 뒤 한국 특성에 맞는 PB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유로머니는 2004년 이후 매년 국가별 PB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는 JP모건, 일본은 미쓰비시UFJ메릴린치가 선정됐다.

한애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