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5년 연속 ‘세계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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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인천공항이 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서비스가 가장 좋은 공항에 선정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16일 “전 세계 1700여 개 공항의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인천공항이 ‘2009년도 세계 최고 공항’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인천공항은 2005년도 세계 최고 공항에 처음 선정된 뒤 줄곧 1위를 지켜왔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3위는 홍콩 첵랍콕공항이 차지했다. 인천공항은 또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상과 중대형공항 중 최고공항상도 수상한다.

전 세계 181개국, 1700여 개 공항이 회원인 ACI가 199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공항 서비스 평가는 공항 분야 평가 중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7개 서비스 분야와 27개 시설·운영 분야 등 모두 34개 분야에 걸쳐 공항 이용객 25만 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직접면접·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관·출입국관리소 등 3만5000여 명의 공항 종사자들이 힘을 합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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