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가면…] '폐염전 사계절' 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 폐염전 사계절 展

폐염전의 사계절을 카메라에 담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송한덕씨의 사진전시회 '소금창고' 가 24일까지 인천 신세계백화점 1층 테마관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3년 동안 인천 연안 곳곳의 염전을 돌며 렌즈에 담은 작품 40여점을 구경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8시다. 032-430-1157.

*** 서예.수석 전시회

경기도 의정부에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문화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의정부3동 의정부우체국 뒤편에 있는 40평 규모의 '예인산방' 에는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고 전통차를 무료로 내놓아 관람객들이 미술품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다.

또 주기적으로 미술 작가들과 대화의 시간도 주선한다.

예인산방측은 개관 첫 행사로 용(龍)그림의 대가인 정대봉(鄭大鳳.64)관장의 그림 네점 등 서화.도예 작품 1백여점과 수석 등을 전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작가들이 작품 전시를 원할 경우 전시관의 일부를 빌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031-871-2454.

*** '호두까기 인형' 공연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이 2000년 송년 특별기획으로 오는 28~29일 국립발레단을 초청, '호두까기 인형' 을 무대에 올린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전 예술감독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를 맡았다.

또 무대세트와 의상.소품도 러시아에서 제작해 들여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경 음악도 도립 팝스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해 음악 감상의 즐거움도 맛 볼 수 있다. 공연 시작은 매일 오후 7시.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5천~2만원. 031-230-3242~7.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