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젤레스니·매리언 존스 '올해의 선수'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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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단거리 여왕' 매리언 존스(미국)와 남자 투창 얀 젤레스니(체코)가 국제육상연맹(IAAF)이 선정하는 '올해의 육상선수' 로 뽑혔다.

시드니 올림픽에서 최초로 여자 육상 5관왕을 노렸던 존스는 1백m.2백m.1천6백m 계주 3관왕에 그쳤으나 세계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로 군림했다.

젤레스니는 시드니 올림픽 남자 투창에서 팔꿈치 부상을 딛고 올림픽 신기록(90.17m)으로 우승, 1992년 바르셀로나.96년 애틀랜타 금메달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또 국제육상연맹은 시드니 올림픽 성화 점화자이자 여자 4백m 금메달리스트 캐시 프리먼(호주)에게 감투상, 여자 멀리뛰기에서 존스를 꺾고 5관왕을 저지한 하이케 드렉슬러(독일)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신인상은 지난 10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백m 우승자 함단 오 알 비쉬(사우디아라비아)와 여자 4백m.허들 2관왕 제이나 피트먼(호주)에게 돌아갔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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