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잘고르면 자동차, 계약금 할인 등 각종 혜택 따라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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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감면혜택 만료 시한이 오는 11일로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 경품을 비롯해 계약금 정액제, 분양가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인천 검단힐스테이트' 4차 계약자 가운데 다음달 11일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K7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공세지구에 대주건설이 공급하는 '대주피오레'는 지난해 12월부터 선착순 계약자 100명에게 캠리(214㎡), YF소나타(178㎡)를 준다.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에 짓는 '일산자이 위시티'는 계약금 3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한화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가좌동에 공급하는 '한화꿈에그린'은 163㎡,164㎡는 계약금 4000만원, 191㎡는 계약금 5000만원만 내면 된다. 한라건설은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 미분양분에 대해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췄다. 나머지 5%에 대해서는 이자후불제로 대출을 알선한다. 현대건설 '영종힐스테이트'도 오는 11일까지 계약하는 사람들에 한해 계약금 5% 혜택을 적용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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