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자생식물원 희귀·보호식물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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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놓인 우리 꽃.나무들을 모아 놓은 특정자생식물원이 10일 목포 유달산 자락에 문을 열었다.

식물원은 죽교동 달성공원 난(蘭)전시관과 조각공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목포시가 자생식물을 증식.보급하고 자연생태계 보존의식 고양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2억여원을 들여 조성했다.

1천5백여평에 유리온실(47평).야외전시장(1천평).양묘장(1백평).관찰로(1㎞).학습장.팔각정자 등을 갖췄다.

유리온실엔 초본류 1백5종, 야외전시장엔 초본류 83종과 목본류 79종을 심어 놓았다.

모두 희귀.보호식물로 지정된 3백43종(환경부 1백26종, 산림청 2백17종)과 난대성 특이식물 중 목포지역에서 자랄 수 있고 확보가 가능한 것들이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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