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송현동 고분서 신라 유물 다량 출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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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동 고분군 가운데 제7호분에서 금제 귀걸이 한쌍과 은제 허리띠 장식 조각, 구리 방울과 토기(사진)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됐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연웅)는 11일 현장 설명회를 열고 지난 4월부터 발굴조사해 온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단은 "귀걸이는 경주 천마총 및 창녕 계성 Ⅲ-1호분 출토품과 비슷한 형식"이라며 "토기도 대부분 신라 양식이지만 뚜껑의 경우 가야 양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고분의 축조 연대는 5세기 말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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