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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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국에서 가장 큰 음식축제인 '남도음식 문화 큰 잔치' 가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에서 24일 개막, 29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전남도가 7년째 여는데, 올해는 행사기간도 2일을 늘여 6일 동안 진행한다.

주 전시행사인 '맛 따라 남도 기행' 은 전남도 내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들을 산.강.바다.들녘 등 권역별로 구분해 보여준다.

테마 전시는 ▶상으로 보는 일생(혼례상.회갑상.제사상)▶허브 요리 전시(약용 식물을 이용한 음식들)▶음식 약국(건강과 관련된 음식들)▶술 익는 마을(남도 전통주 전시)▶전통 뷔페식 음식(산나물 상차림.어류 이용 상차림.들에서 나는 음식 상차림)▶우리 아이 생일잔치(어린이 생일 파티상) 등으로 구며진다.

총 35개의 상차림과 5백여종의 음식을 눈요기할 수 있다.

또 맛이면 내로라하는 22개 시.군의 유명 음식점들이 현장에서 식당을 운영, 직접 먹어볼 수도 있다.

부대행사로 남도음식 조리 경연 외에 천연염색전.세계민속공연.전통떡치기.칵테일쇼.장기자랑.일일노래방 등을 펼친다.

특히 개막일인 24일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25~27일엔 한국민속예술제가 낙안읍성 안에서 함께 열려 어느 해보다 보고 즐길 게 풍성하다.

행사기간 셔틀버스(도청 앞~화순 공용터미널 주유소~낙안읍성)가 하루 2번씩 다닌다. 전남도청 중심으로 오전 9시30분 출발.오후 4시 도착과 오후 1시 출발.오후 6시 도착. 061-749-3645.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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