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남녀 개인 3천m 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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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한국 쇼트트랙이 2000 월드컵시리즈 1차대회에서 남녀 개인 3천m를 석권했다.

남자 세계랭킹 1위인 김동성(고려대)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오벌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천m 결승에서 5분6초087을 기록, 팀 후배인 민용(경신고.5분6초687)과 나란히 1, 2위로 골인했다.

또 신예 최은경(세화여고)은 여자부 결승에서 5분1초976을 마크해 중국의 에이스 양양A(5분12초21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동성이 이끄는 남자계주팀 역시 5천m 경기에서 6분59초587로 캐나다(6분59초93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자 3천m 계주에서는 한국이 4분18초805로 중국(4분18초712)에 0초09 뒤져 1위를 내줬다.

김동성은 63점을 획득해 아폴로 앤톤 오노(미국.1백2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최은경은 37점으로 양양A(1백2점)와 예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63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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