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러브호텔 시민단체서 취소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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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인천시 옹진군 영흥.선재도 등 서해 섬지역까지 러브호텔 신축붐(중앙일보 10월 6일자 31면)이 일고있는 가운데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이들 섬지역에 대한 러브호텔 건축허가 취소를 촉구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3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 올해 33건의 러브호텔 건축 허가가 났다며 이의 취소를 요구했다.

인천환경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주민이 3천여명에 불과한 영흥.선재도에 무분별한 숙박업소 건축허가가 이어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던 섬들이 러브호텔의 온상으로 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인천환경연합 이혜경(李惠敬.34)사무차장은 "앞으로 영흥.선재도 현지조사를 벌인뒤 관계당국에 러브호텔 방지책을 재차 촉구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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