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원더걸스 선미 마지막 한마디? “나는 굶주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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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선미가 대학 진학을 위해 팀을 탈퇴한다. 선미는 2월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마감하고 3월부터 한국에서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로서 선미가 원하는 대로 대학 진학 후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서 다시 연예 활동 재개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선미는 소속사를 통해 "1년 동안 미국 50개 도시를 돌며 무대에 선 것은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활동 복귀를 위해 쉬는 기간에 회사에 나와 춤과 노래 등의 연습과 레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미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I'm starving!"라고 남겼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이 문자가 단순히 '배고프다' '굶주렸다'는 뜻보단 이젠 본격적으로 학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선미는 지난해 6월 미국 진출을 위해 고교 자퇴를 결정했었다. 선미는 먼저 검정고시 준비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선미의 빈 자리는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동갑내기 혜림(Lim)이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혜림은 영어, 중국어, 광동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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