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셰비치 아들 중 공항서 입국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베이징 AFP〓연합]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의 아들이 9일 중국 베이징(北京)공항에서 세관 관리들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했다.

한 동유럽 소식통은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항공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M.밀로셰비치' 라는 이름의 남자가 모스크바를 떠나 이날 오전(이하 현지시간) 베이징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이 저지됐다고 전했다.

아에로플로트 관계자들은 이 남자가 모스크바발 아에로플로트 571편으로 이날 오전 10시25분쯤 베이징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이 거부돼 오후 1시55분쯤 모스크바행 아에로플로트 572편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