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수수료 최고 100%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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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지역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이르면 12월부터 최고 1백%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표준안을 바탕으로 부동산 중개수수료율을 조정, 중개수수료를 25~1백% 인상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가액이 4억원인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교환할 경우 중개수수료율이 현행 0.2%에서 0.4%로 올라 수수료도 80만원에서 1백60만원으로 1백% 오를 전망이다.

거래가액 2억원인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5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 예정이다.

시는 오는 17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관련 조례개정안을 확정한 뒤 시의회에 상정, 12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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