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 인하 도미노

중앙일보

입력

베이커리 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리고 있다. 최근 밀가루 가격이 인하하고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 원재료의 가격하락 때문이다.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샤니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21일 "주식으로 자리 잡은 식빵류를 중심으로 제품가격을 4~10%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인하 시기는 오는 25일 출하 분부터 적용된다. 파리바게뜨의 대표 제품인 식빵류 4종과 빵류 4종, 바게뜨류 1종, 페스츄리 1종 등 총 10종을 인하한다. 삼립식품은 대표 제품인 식빵류 4종을 인하하고, 샤니 역시 대표 제품인 호밀식빵 등 식빵류 4종을 인하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식빵 포함 9종의 제품 가격을 오는 28일부터 4~10% 인하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인하되는 제품은 우리밀우리쌀 식빵 등 식빵 5종과 올리브포카챠를 비롯한 일반빵 4종 등 총 9가지 제품이다.

이재설 기자 bigb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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