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기간산업 민영화 반대" 결의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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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4만여명의 노조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를 열었다.

이들은 ▶전력.통신.철도.가스 등 국가 기간산업의 민영화와 해외 매각방침 철회▶관치경영 철폐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투쟁 결의문에서 "경영에는 문외한인 낙하산 인사들을 공기업에서 퇴출하고 정부와 시민단체,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공공부문 개혁 협의기구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 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 투쟁도 불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동재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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