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원 장안 등 9000가구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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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 창원 감계, 당진 송악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1월 초 올해 첫 분양에 들어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장안힐스테이트는 전용 59~127㎡ 927가구다. 이 단지에는 인근의 ‘노송지대’를 고려해 ‘Old Pine Tree(老松)’를 컨셉트로 단지 및 입면 디자인이 진행됐다. 스카이라인도 노송지대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다. 현대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옆 당하지구에서 두 차례 모두 900여 가구를 내놓는다. 검단힐스테이트 4, 5차로 4차 588가구, 5차 390가구다. 현재 시공 중인 검단힐스테이트 2, 3차와 더불어 유럽풍의 고품격 클래식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한다. 인천 지역에 힐스테이트 클래식 스타일의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검단힐스테이트 4차는 역사와 문화·예술, 자연, 신재생에너지의 세 가지 주제로 친환경 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가구에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 위치 확인은 물론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CCTV 안심 모니터링, 원터치 디지털도어록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여줄 다양한 첨단시설을 갖춘다.

4월 분양 예정인 서울 서초구 반포 힐스테이트는 지상 26~29층 5개동 397가구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117가구다. 반포 힐스테이트는 서울 서초구 지하철 3, 7호선 고속터미널 환승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이고 반포대교·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신세계백화점·킴스클럽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예술의전당·강남성모병원 등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태양광·소형 풍력·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꾸미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예술성을 곁들인 친환경 단지 조성에 주력해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인지도가 한 단계 높아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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