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 전월선씨 고국서 첫 음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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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 전월선씨 고국서 첫 음반

재일동포 소프라노 전월선(田月仙)씨가 고국에서 첫 음반 '한반도 가곡집' 을 내놓았다. '고려산천 내 사랑' '임진강' '그리운 금강산' '상록수' '아침이슬' '봉선화' 등 남한과 북한에서 널리 애창되는 노래들을 담았다.

박세영 작사.고종환 작곡의 '임진강' 은 분단의 아픔을 담아 노래한 북한의 명곡이고 '고려산천...' 은 재미동포 노광욱씨가 작사.작곡한 노래. 田씨는 오는 10월중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통일 콘서트를 열 계획. 02-3444-2336.

*** 창단 35주년 기념공연

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 김민)이 창단 35주년을 맞아 9월 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공연을 꾸민다. 지그문트 크라우제의 '에밀레 종' (위촉초연), 비발디의 '사계' (협연 펠릭스 아요), 바흐의 '3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 02-593-5999.

*** 백병동 '관현악 작품전'

작곡가 백병동(白秉東.서울대 교수)의 '관현악 작품전' 이 9월 5일 오후 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임헌정 지휘의 부천시향과 소프라노 김인혜.피아니스트 문익주의 협연으로 '해조음' (海造音.초연) '꽃에 관한 4개의 가곡' '피아노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02-766-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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