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워크아웃 자율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동방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자율 추진하게 됐다.

㈜동방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등 11개 채권금융기관은 28일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큰 동방이 워크아웃을 스스로 이끌어가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워크아웃 자율 추진은 기존 채무는 워크아웃 당시처럼 그대로 유예되지만, 은행들이 해당 기업에 파견한 경영관리단을 철수하는 등 직접적인 경영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동방의 경우 지난해에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고 자구계획도 초과 달성했다" 며 "그러나 조기 졸업을 시키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어 자율 추진을 허용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고 밝혔다.

김원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