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그때 그 자리 대한민국은 눈부시게 바뀌었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대한민국의 근·현대 100년은 격동의 세월이자 성공의 역사다. 식민지로 전락한 은자의 나라에서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이라는 세계 한복판에 서기까지 꼭 한 세기가 걸렸다.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그 도약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1910년 기록사진을 입수해 똑같은 장소를 찾아가 같은 각도에서 다시 찍었다. 100년의 세월이 바꿔 놓은 풍경은 우리의 자부심이다.

글=오대영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

과거 사진은 100년 전 일본에서 출판된 사진책자 『한국병합기념첩』에 실린 것들이다. 지난해 고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한 기다치 마사아키(木立雅朗)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교수가 제공했다. 검증 과정에선 서울특별시사 편찬위원회 이상배 전임연구원, 나각순 연구간사 등의 도움을 받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