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가 세계 1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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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서울은 세계 주요 도시중 14번째로 물가가 비싸고, 도쿄(東京)는 여전히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자매사인 영국 경제정보사(EIU)가 19일 발표한 세계 1백27개 도시의 물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36위에서 올해 14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한국이 IMF경제체제를 벗어나면서 원화가치와 물가가 오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大阪)는 엔화 강세에 따라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홍콩은 3위였다.

이번에 처음 순위에 포함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는 4위로 조사됐다.

이밖에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는 5위를 기록해 유럽에서 가장 물가가 비쌌으며, 런던은 6위를 차지했다.

가장 순위변동이 심한 도시는 지난해 1백5위에서 올해 19위로 오른 유고의 수도 베오그라드였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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